화학뉴스

금호P&B화학(대표 문동준)이 BPA(Bisphenol-A) 증설을 본격화한다.
금호P&B화학은 BPA 증설과 관련해 일본 화학기업 2곳과 기술 및 기본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증설에 돌입했다고 2월19일 밝혔다.
2018년 10월 여수시와 BPA(V) 증설 프로젝트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본격화된 것이며, 협력계약 대상은 일본 엔지니어링기업인 Tsukishima Kikai와 석유화학기업 이데미츠코산(Idemitsu Kosan)인 것으로 파악된다.
주로 페놀 체인 사업에서 활발한 기술교류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P&B화학은 증설 프로젝트를 통해 PC(Polycarbonate)와 에폭시수지(Epoxy Resin) 등 고기능성 EP(엔지니어링플래스틱)의 중장기 수요 증가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며, 2021년 하반기까지 여수 사업장에 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신규공장은 단일 공정으로는 최대 생산설비로 건설돼 생산성과 경제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며 추후 다른 원료인 큐멘(Cumene) 및 페놀(Phenol)의 증설과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조율하고 있다.
BPA 생산능력은 기존 45만톤을 65만톤으로 확대함으로써 완공 후 세계 3위 수준을 갖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