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올(Methanol)은 한국 수입가격만 올랐다.
아시아 메탄올 시장은 공급과잉으로 전환되면서 전반적으로 하락했으나 국내 수입가격만 오르는 비정상적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메탄올 시세는 3월29일 CFR Korea 톤당 325달러로 5달러 상승했으나 CFR SE Asia는 320달러로 1달러 하락했다. CFR Taiwan은 300달러로 5달러, CFR India는 290달러로 2달러 하락했다.
4월 중동산 공급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유입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강세 분위기가 한풀 꺾이고 있다.
이란의 Kaveh Methanol이 230만톤 플랜트를 재가동해 가동률을 65% 수준으로 끌어올림으로써 중동산 유입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란 플랜트는 기술적 문제로 5주 동안 가동을 중단했었다.
그러나 CFR Korea는 종합상사들이 수입선을 잡지 못함으로써 오히려 상승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국내 종합상사들은 내수가격 인상 명분을 잡기 위해 수입가격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으며, 고의적으로 수입선을 잡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종합상사들은 내수가격을 kg당 400원으로 10-15원 올릴 예정이었으나 아직도 385-390원에 거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국에 비해 국내가격이 턱없이 높아 국내 수요기업들의 거부감이 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CFR China는 285-305달러를 요구했으나 바이어들은 275달러를 제시하며 임하지 않고 있으며, 타이완도 3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CFR Korea만 325달러로 높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