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정밀화학 및 제약 원료·중간체 수급이 다시 원활해지고 있다.
중국 장쑤성(Jiangsu)에서 발생한 농약공장의 대규모 폭발사고로 당국이 안전점검을 강화함에 따라 수급 차질이 우려됐으나 공장 가동중단 조치로 이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부 오퍼상들은 중국산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중국산 원료·중간체 공급가격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응해 가동중단 조치를 피하면서 안전점검을 강화하는 수준으로 물러남으로써 수입이 다시 원활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장쑤성의 옌청(Yancheng) 소재 톈자이(Tianjiayi Chemical) 농약공장에서 일어난 폭발사고로 사망자 78명을 넘고 부상자가 700명 이상으로 확대되자 장쑤성 및 인근 화학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사실무근으로 확인되고 있다.
톈자이는 벤조산(Benzoic Acid), 아니졸(Anisole) 등 농약, 염료 중간체를 생산하고 있으며 폭발사고는 공장 내부의 수소화 공정에서 니트로벤젠(Nitrobenzene)이 인화해 불이 붙은 후 저장탱크 등으로 옮겨붙으며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폭발사고 이후 중국 국무원은 전국의 위험화학제품 수소화 프로세스 관련 장치와 생산, 저장설비에 대한 전면검사를 지시했고, 중앙정부의 지시에 따라 지방정부들도 위험화학제품 공장과 창고에 대한 긴급 시찰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