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사우디에서 진행하는 메탄올(Methanol) 사업을 20년간 연장한다.
일본 미쓰비시가스케미칼(Mitsubishi Gas Chemical)은 3월22일 출자 대상인 JSMC(Japan Saudi Methanol)과 사빅(Sabic)의 메탄올 합작사업을 2038년 11월까지 20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JSMC가 사빅과의 합의에 따라 각국 독점금지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고 사업연장 대가로 13억5000만달러(약 1조5000억원)를 3년에 걸쳐 지불하게 된다.
JSMC와 사빅은 1980년 50대50 합작을 통해 사우디메탄올(Saudi Methanol)을 설립했으며 현재 생산능력 45만톤을 갖추고 있다.
JSMC는 미쓰비시가스케미칼이 지분 47%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일본 국제협력기구(JICA) 등 8사의 출자로 이루어져 있다.
사우디메탄올은 합작계약 기한이 2018년 11월로 종료될 예정이었으며 협상이 빠르게 이루어지지 않아 12월까지 협상을 계속했으며 사업연장 대가 지불, JSMC가 출자비중을 50%에서 25%로 낮추는 조건 등으로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가가 거액이어서 시장에서 다양한 억측이 제기됐으나 JSMC는 경제적 합리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계속을 결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JSMC는 앞으로 각국 독점금지 당국의 승인을 받고 지분 25%를 사빅에게 1억5000만달러에 매각하게 된다.
사업계속을 위한 대가는 2019년 4월 이후 2020년에 1회, 2021년의 3월 말 이전까지 3회에 걸쳐 균등하게 지불한다. 1차 지불에는 보유자금을 충당하며 2차 이후에는 자금조달 등을 포함해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대부분 20년 동안 균등상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사 합의내용에는 에너지 절감효과를 높일 수 있는 메탄올 신규공법 상업화와 생산설비 개선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절감 정책을 의식한 것으로 판단되며 앞으로도 양사가 관련 합의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