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X(Ortho-Xylene)는 1000달러를 넘어섰다.
아시아 O-X 시장은 타이완 플랜트가 화재사고로 가동을 중단하면서 폭등한데 이어 급등을 계속하는 등 초강세를 계속하고 있다.

O-X 시세는 4월19일 FOB Korea 톤당 1020달러로 30달러 상승했으나 CFR SE Asia는 102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CFR China는 920달러에 불과했다. 국내 O-X 생산기업들이 수급타이트를 유발함으로써 초강세를 유도하고 있으나 중국기업들이 내수 거래에 치중하면서 한국산 구매를 줄이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Formosa Chemicals & Fibre(FCFC)의 마일랴오(Mailiao) 소재 No.3 아로마틱(Aromatics) 플랜트에서 4월7일 화재가 발생해 가동을 중단했으나 영향이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 No.3 플랜트는 O-X 생산능력이 24만톤에 달하고 있다. 4월12일에는 FOB Korea가 990달러로 60달러 폭등했으나 CFR China는 920달러로 40달러 급등에 머물렀다.
애경유화가 5월7일부터 3주간 울산 소재 PA(Phthalic Anhydride) 21만톤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실시할 예정인 것도 폭등을 막은 요인으로 작용했다.
O-X 시장의 흐름으로 볼 때 5월에는 FOB Korea가 1000달러 이하로 급락 또는 폭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기업들이 한국산 구매를 거부하는 자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애경유화가 PA 플랜트를 정기보수함으로써 O-X 수요가 1만톤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