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crylonitrile)은 1900달러에 도달했다.
아시아 AN 시장은 유럽 메이커 이네오스(Ineos)의 불가항력 영향이 장기화되면서 하늘을 찌를 듯한 기세를 계속하고 있다.

AN 시세는 5월2일 CFR FE Asia 톤당 1900달러로 50달러 급등했고 CFR SE Asia도 1900달러로 50달러 급등했다. CFR S Asia 역시 1920달러로 50달러 급등했다.
이네오스가 미국 텍사스의 그린레이크(Green Lake) 소재 AN 54만5000톤 플랜트를 재가동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글로벌 2위이자 아시아 최대 메이저인 일본 아시아카세이(Asahi Kasei)가 5월 계약가격을 1890달러로 4월에 비해 120달러 올린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아사히카세이가 투자한 타이의 PTT Asahi Chemical이 5월9일부터 35일간 일정으로 맵타풋(Map Ta Phut) 소재 AN 20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에 들어감으로써 아시아 수급타이트가 심회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PTT Asahi Chemical은 타이 PTT와 Asahi Kasei Chemicals, 마루베니(Marubeni)상사 합작기업이다.
아사히카세이는 국내 동서석유화학도 100%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으며 동서석유화학은 폭등현상이 빚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AN 불황시기에 가동을 중단했던 울산 소재 7만톤 플랜트를 재가동하지 않고 있다.
이네오스는 그린레이크 플랜트에 대한 불가항력을 해제하지 않은 채 6-7월 공급에 대해서도 확실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아크릴섬유 및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의 마진이 악화되고 있어 AN 가격이 마냥 강세를 계속할 수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