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학산업은 인재부족이 심각한 수준이 이르러 성장을 저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계 리크루팅기업 Hays Japan에 따르면, 일본은 아시아 주요 5개국 가운데 연봉 상승률이 가장 낮고 직무에 따라 급여가 중국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분야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앞으로도 국가별 매니저 등 상급직, 전문직을 중심으로 지역 유동성이 높은 인재가 다른 국가로 유출될 가능성이 높아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Hays는 2008년부터 매년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급여수준 및 고용실태를 조사‧분석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폴, 말레이지아의 1244개 직무 및 517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본 연봉 상승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5개국의 연봉 상승률은 6% 이상이 21%, 3-6%가 37%, 3% 이하가 27%, 0%가 15%를 차지했으나 일본은 6% 이상이 9%에 불과한 반면 3% 이하는 46%, 0-3%는 66%에 달했다.
아울러 일본은 경험이 적은 주니어 사원 및 사무직 급여가 높고 부장급 이상의 상급자 급여는 비교적 낮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IT 관련인재는 데이터과학자, 비즈니스 개척 매니저, IoT(사물인터넷) 기술자, 딥러닝 프로젝트 매니저 등 전반적으로 급여가 중국, 홍콩, 싱가폴 등에 비해 낮았다.
특히, 국가별 매니저 등을 담당하는 상급직에서 차이가 컸으며 일렉트로닉스 관련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응답자의 평균 보수가 6270만엔에 달하나 일본은 3500만엔에 불과했다.
화학산업에서는 부장급 엔지니어가 중국 2000만엔, 일본 1500만엔, 부장급 영업‧마케팅직이 중국 3100만엔, 일본 1500만엔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화학 분야는 국가, 지역을 넘어 이동하는 상급직의 급여수준 차이가 확대되면서 인재유출 리스크가 계속 높아지고 있으며 상급직을 중심으로 2개 국어 사용자를 확보하는 경쟁에서 고전을 면치 못해 인재부족이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