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퀴드(AirLiquide)가 경기도 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의 취업 및 안전역량 강화를 위해 나섰다.
경기도는 프랑스 에어리퀴드의 국내법인 에어리퀴드어드밴스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Air Liquide Advanced Materials Korea)가 도내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에어리퀴드-특성화고등학교 화학물질 안전 및 취업교육을 실시한다고 6월5일 밝혔다.
경기도와 에어리퀴드코리아가 2018년 10월 파리 현지에서 체결한 2800만달러 상당의 도내 투자유치 협약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교육으로 상반기 4회, 하반기 4회 등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에어리퀴드코리아는 협약 체결 당시 반도체 공정가스의 상용을 위해 화성 장안 외국인투자지역에 28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하고 110년 안전경영의 전통을 가진 자사의 화학 안전기술 노하우를 도내 특성화고등학교에 전수하는 등 청년인재 육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우선, 상반기에는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 안산공업고등학교 화학과·화학공학과 2-3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제 제조현장에서 사용되는 화학약품의 안전한 취급방법과 보호장구 착용실습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며 첫 교육은 6월5일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에서 화학공학과 3학년 재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전자·전기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으로 교육 대상학교는 현재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해당 교육을 외국인투자기업에게 교육과 취업이 함께 이루어지는 특성화고등학교의 장점을 소개하고, 특성화고등학교에는 외국인투자기업의 문화와 취업여건을 설명함으로써 취업 활성화의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최계동 경기도 혁신산업정책관은 “안전수칙 생활화의 선진 모범기업인 에어리퀴드의 공장운영 사례가 도내 제조업 현장에 전파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효성 있는 안전교육과 해외기업문화에 대한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의 미래일꾼들의 역량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