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이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기술 교류 시간을 가졌다.
효성중공업은 6월17일 서울 마포구 효성 사옥에서 제17회 효성중공업 기술혁신포럼(TIF)을 열고 2019년 포럼의 주요 의제로 스마트 팩토리
와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중공업 기술혁신포럼은 외부 자문단과 효성 임직원이 기술 교류를 하는 장으로 매년 산업계 트렌드나 주요 이슈에 맞추어 의제를 바꾸고 있다.
먼저, 김은 한국 ICT(정보통신기술) 융합네트워크 부회장이 인더스트리 4.0과 스마트 팩토리 동향을 개괄적으로 설명했고, 정대영 SAP코리아 박사와 조현수 지멘스코리아 상무가 스마트 팩토리 시장에서 앞서 나가는 SAP와 지멘스 사례 및 스마트 제조 추진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지멘스가 사례로 소개한 암베르크(Amberg) 공장은 공정의 75%가 자동화로 진행되고 기계설비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높은 생산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암베르크 공장에서는 1000여종의 생산제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생산량은 1200만개에 달하지만 스마트 팩토리 불량률이 0.001%로 제로(0) 수준에 가까우며 에너지 소비 역시 기존공장 대비 30% 낮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어 탁정미 효성ITX 상무도 효성중공업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효성ITX는 효성그룹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개별공장 실사를 통해 △표준 데이터 수집과 데이터 관리 시스템 구축 △데이터 분석과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자동공정제어 체계 구축 순서로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세계적 흐름으로 자리 잡은 스마트 팩토리와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 됐다”며 “산학연 교류를 통해 선행 기술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효성은 최근 섬유에만 적용됐던 스마트 팩토리를 중공업과 화학으로 넓혀나가고 있고, 효성중공업이 스마트 팩토리 엔지니어링 및 시공·운영 노하우를 가진 포스코건설과 손을 잡는 등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