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츠비시케미칼(Mitsubishi Chemical)은 미국-중국의 무역분쟁으로 MMA(Methyl Methacrylate)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 부재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2018년에는 제재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2019년 들어 긴장이 심화되면서 직‧간접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미츠비시케미칼은 2017년 MMA 시황 호조로 핵심사업에서만 사상 최대수준인 3805억엔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거두는 등 호조를 누렸으나 2018년에는 시장환경 급변에 따른 타격일 일부 반영됐고 2019년에는 대대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MMA 사업은 2017년 단독 영업이익이 1096억엔으로 핵심사업 전체 영업이익에서 29%를 차지하며 전반적인 성장세를 이끈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2018년 910억엔으로 17% 줄어든데 이어 2019년에는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MMA 사업에서도 현물거래에서 발생한 수익은 드물고 대부분 중장기 거래 관계에서 발생해 앞으로도 영업체제 강화 및 코스트 감축 노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미츠비시케미칼은 글로벌 MMA 시장의 40%를 장악하고 있다.
2017년에는 시황이 급등하면서 대폭적인 수혜를 누렸으며 2018년에는 중동 등에서 MMA 신증설 설비가 상업가동에 돌입해 수급이 균형을 맞춤으로써 나타났다.
MMA 가격은 2017년 톤당 2345달러에서 2018년 상반기에 2500달러로 급등했으나 하반기에 2250달러 수준으로 하락했고 2019년에는 2000달러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미츠비시케미칼은 2018년 연구개발(R&D) 강화에 주력하면서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분야를 육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였으나 2019년에는 석유화학 사업이 고전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MMA를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