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0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량 감소, 미국의 멕시코만 생산량 감소, 미국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67.01달러로 전일대비 2.85달러 폭등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도 2.60달러 올라 60.4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1.27달러 상승하며 63.90달러를 형성했다.

7월10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으로 상승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에 따르면, 7월 첫째주 원유 재고가 4억5900만배럴로 전주대비 950만배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원유 수입이 감소한 가운데 정제 가동률이 상승했기 때문이며 로이터(Reuters)의 사전 조사 추정치인 310만배럴 감소보다 3배 이상 큰 폭을 기록했다.
미국의 멕시코만 원유 생산량 감소 역시 국제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에서는 멕시코만 지역에 허리케인 내습이 예보됨에 따라 주요 석유기업들이 직원 일부를 대피시켜 현재 생산량이 약 60만배럴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7월10일(현지시간) 미국 멕시코만으로 향하고 있는 열대성 폭풍이 7월11일에는 멕시코만을 영향권에 두게 되고 7월13일 이후에는 허리케인으로 급상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엑손모빌(ExxonMobil), Anadarko 등 주요기업들이 안전을 위해 미리 현지인력 일부를 철수시켰고, 허리케인이 실제로 내습하게 된다면 원유 생산량이 추가로 감소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19년 상반기 기준 멕시코만의 원유 생산량은 약 190만배럴을 기록한 바 있다.
미국 달러화 약세도 국제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97.08로 전일대비 0.42% 하락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