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츠비시케미칼(Mitsubishi Chemical)이 막 분리 활성오니 처리공법(MBR)을 통해 유럽 수처리 시장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미츠비시케미칼에서 수처리 사업을 담당하는 Mitsubishi Chemical Aqua Solutions(MCAS)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MBR을 활용하는 수처리막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중국 수주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유럽에서도 대리점망을 확대함으로써 현지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MBR 시장은 연평균 3-5%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대형 하수처리시설에서 MBR을 채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MCAS는 대리점을 활용함으로써 채용실적을 꾸준히 확대하고 MBR 최대 메이저인 프랑스 수에즈(Suez)를 추격할 방침이다.
MBR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가 향상되면서 일일 10만톤 이상을 처리하는 대형 하수처리시설에서도 채용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에서는 롯데케미칼이 대구 물산업 클러스터에 MBR 방식을 사용한 분리막 공장을 건설하고 상업가동에 돌입했다.
물산업클러스터는 물관련 연구개발(R&D)과 실증화, 공장을 포함한 150여개의 물 관련기업들이 들어서게 되며 현재 롯데케미칼, PPI평화 등 24사를 유치해 2714억원의 직접투자와 856명의 신규고용 창출효과를 얻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500억원을 투입해 2017년 9월부터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분리막 생산능력 55만평방미터 공장을 건설하기 시작했으며 2018년 5월 완공했다.
대구시는 물산업클러스터를 통해 기술경쟁력이 뛰어난 물기업의 해외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2025년까지 물산업을 통해 세계적인 기술 10개, 수출 7000억원, 신규 일자리 창출 1만5000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MCAS는 한국, 중국에서 준대형 시설 수주를 확대하고 있으며 하루 처리량 10만톤 이상의 대형시설에 대한 제안도 적극화하고 있다.
MBR을 사용하면 기존 침전조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으며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중국에서는 하폐수 재이용 용도에서 MBR을 도입하는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엔지니어링기업 대리점이 다양한 안건을 파악한 후 알리면 대형안건에 대해 MCAS가 제안하는 형식으로 사업을 추진해와 수주 확보에 대리점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앞으로는 다른 국가에서도 중국과 유사한 대리점 체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는 프랑스 수에즈가 장악하고 있는 유럽시장을 공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지 대리점인 엔지니어링기업을 육성하면서 중국과 동일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시장 공략에서 성과를 거둔 후에는 북미에서도 대리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MCAS는 시장 1위 수에즈와 마찬가지로 중공사형 MBR을 주력 생산하고 있으며 격차가 상당히 컸으나 최근 서서히 좁히고 있다.
실제 경합과정에서 MCAS의 중공사가 더 세밀해 표면적을 크게 만들 수 있고 처리능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은 영향으로 파악된다.
또 수에즈는 엔지니어링에 강점을 나타내는 반면 MCAS는 미츠비시 그룹을 활용해 축적한 소재 관련기술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으며, 고성능에 에너지 절감 능력이 우수하다는 장점을 살려 채용범위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아시아에서도 채용실적을 계속 올리고 있으며 동시에 유럽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1위 자리를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