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산에틸(Ethyl Acetate)은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 가격의 지표가 되는 FOB China는 7월 말 톤당 730달러 전후를 형성하며 6월에 비해 30달러 정도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7월 말 중국 허난성(Henan)에서 발생한 가스기업 폭발사고 영향으로 해당기업이 보유한 초산(Acetic Acid) 설비가 가동을 중단하며 원료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의 상승세는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것으로 판단된다.
아시아 초산에틸 가격은 봄부터 약세를 계속해 5월 약 2년만에 600달러대 후반까지 급락한 바 있으며 6월에는 초산에 영향을 받아 700달러 전후로 상승했은 미국-중국 무역마찰 영향으로 수요가 둔화되면서 7월 들어서는 상승세가 크게 둔화됐다.
하지만, 7월19일 허난성의 가스기업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수십만톤급 초산 공장이 가동을 중단했고 중국 초산 내수가격이 급등하면서 초산에틸 시황도 상승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수급이 여전히 공급과잉 상태를 나타내고 있고, 메이저들이 수요 부진으로 6월 말까지 생산을 중단했지만 7월 들어 일부 재가동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앞으로도 공급과잉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물론 당분간 가동중단 조치가 이어지겠지만 초산 수급이 타이트해질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판단된다.
채산성 악화를 이유로 감산하고 있는 생산기업들도 있고 중국 공급 자체가 과잉상태이기 때문이다.
초산에틸은 수요 둔화가 심각해 앞으로도 상승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은 중국산 초산에틸에 대해 2019년 초부터 kg당 수십엔 정도 가격 인하가 이루어졌으나, 6월 글로벌 가격 반등을 이유로 현재의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판매처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