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6일 국제유가는 미국-이란 정상회담 가능성 제기, 미국 달러화 강세 등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58.70달러로 전일대비 0.64달러 하락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도 0.53달러 떨어져 53.6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 역시 0.84달러 하락하며 58.59달러를 형성했다.

8월26일 국제유가는 미국-이란이 정상회담을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하락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란 핵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과 이란 간 협상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수주 안에 정상회담이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발언했다.
다만,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으며 중동지역의 안정을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는 언급도 덧붙였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역시 여건이 조성되면 이란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발언했다.
미국은 2018년 이란이 핵무기 개발 뿐만 아니라 시리아, 예멘 등 주변국에 대한 대리전 지원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2015년 핵합의(이란의 핵개발 억제 대신 국제제재를 완화)에서 탈퇴한 바 있다.
미국 달러화 강세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98.04로 전일대비 0.41% 상승했다.
반면,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재개 가능성은 국제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협상 타결을 위한 중국의 진정성을 확신한다며 중국과의 협상 재개를 시사했다.
중국 측 무역협상대표인 류허 부총리는 미국과 차분한 협상을 통해 무역분쟁을 해소할 의지가 있다고 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발언을 언급하면서 중국과 진지한 대화를 시작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