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츠비시케미칼(MCH: Mitsubishi Chemical)이 폴더블(Foldable) 방식의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디스플레이용 고기능 필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미츠비시케미칼은 폴더블 OLED에 적용할 수 있는 3종의 고기능 필름을 개발하고 최근 제안작업에 들어갔다.
현재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저온성막이 가능한 투명 PI(Polyimide) 필름으로, 제조코스트를 억제할 수 있어 저가 공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내굴곡성을 보유한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과 유연한 에폭시수지(Epoxy Resin) 필름은 이미 개발을 마치고 제안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제품들은 각각 요구되는 성능에 맞추어 전면커버, 터치센서, 박막 트랜지스터(TFT: Thin Film Transistor) 기판용 등으로 제안함으로써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폴더블 기기의 니즈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미츠비시케미칼은 폴더블 기기용 PI필름을 개발하고 최근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차별화를 위해 모노머, 합성 프로세스를 개선함으로써 저온성막이 가능하도록 했고 표면경도가 높다는 것이 강점이다.
일반적으로 PI 수지는 내열성이 높아 성막공정에서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지만 미츠비시케미칼이 개발한 신제품은 저온에서 성막이 가능해 코스트 경쟁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성막한 후에는 PI필름에게 기대되는 내열성도 발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굴곡성을 보유한 PET필름은 반복적으로 접고 펴는 동작에 대한 내성이 강하고 접힌 부분이 하얗게 변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분자설계, 성막기술을 개선해 실현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
세계 최초의 유연 에폭시수지 필름은 에폭시수지의 내열성, 접착성 등이 강점이며 높은 접착성을 보유하고 있어 전처리 없이 회로를 직접 인쇄할 수 있다.
전기절연성과 내약품성을 함께 갖추고 있어 웨어러블(Wearable) 기기에 다양한 용도로 투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열성, 고경도를 모두 갖추고 있는 투명 PI필름은 전면커버, 터치센서, TFT 기판 등 광범위한 용도로 제한할 예정이다.
내열성과 접착성을 보유하고 있는 에폭시수지 필름은 터치센서와 TFT 기판용으로 적합하며, 내굴곡성 PET필름은 저온 프로세스를 사용하는 TFT 기판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마트폰 생산기업들이 앞다투어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2019년은 폴더블 원년으로 불리고 있으며 앞으로 관련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고내열성을 보유한 PI필름은 스마트폰 생산에 빼놓을 수 없어 화학소재 생산기업들이 경쟁에 나서고 있다.
TFT 기판용 PI 와니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우베코산(Ube Kosan)은 투명 그레이드 PI 와니스를 개발하고 있고, 가네카(Kaneka)는 PI 와니스에 이어 2019년 투명 PI필름을 개발했다.
도요보(Toyobo)는 2018년 말 유리기판과 동등한 촌법안정성을 보유한 초고내열 PI필름 공장을 준공했다.
도레이(Toray)는 투명 아라미드 필름을 개발해 투명 PI필름 대체를 시도하고 있고, 도요보 역시 내굴곡성 PET필름에 하드코트를 부여해 전면커버용으로 제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