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bishi Engineering Plastics(MEP)이 MXD6계 나일론(Nylon)의 용도 개척을 가속화하고 있다.
MEP는 MXD6계 나일론을 Reny 브랜드로 생산하고 있으며 자동차용으로 공급하고 있는 한편 차세대 핵심시장을 발굴하기 위한 신제품 개발 및 영업·마케팅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고강성, 내약품성, 성형제품의 우수한 외관 등 다양한 특성을 활용함으로써, 주로 정보통신 시장에서 용도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IoT(사물인터넷) 관련제품은 안테나 실장이 필수적이며 차세대 이동통신 규격인 5G 용도에서도 안테나 수요가 신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해당 분야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Reny는 최근 판매량이 순조롭게 늘어나고 있다.
m-Xylene Diamine과 아디핀산(Adipic Acid)으로 이루어진 MXD6는 나일론(Nylon) 6나 나일론66에 비해 기계적 강도와 탄성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2018년에는 일본기업을 중심으로 자동차 용도에 대한 공급을 확대했으며 2017년에 이어 호조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2019년에도 기존 주력용도인 도어미러 분야를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가능한 만큼 코스트다운을 실현함으로써 수요처의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또 자동차 용도 외에 새로운 주력시장이 될 만한 분야를 개척하는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정보통신 분야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며 IoT화가 진행되며 가전제품과 산업기기 등에 안테나가 모두 투입되고 기존 주파수보다 높은 주파수대를 사용하는 5G가 보급되면서 전파전송손실을 저감하기 위해 안테나의 금속부품을 수지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또 최근 1-2년 사이에는 새로운 수요에 Reny의 특성을 맞추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제품 개발은 물론 해당 신제품이 실제 투입됐을 때 사용법까지 감안해 수요처에게 제안하고 있으며 소재 개발 차원에서도 나일론 수지 중에서 뛰어난 강성을 갖추었다는 기존의 장점을 활용함과 동시에 저흡수, 열전도, 난연성 등을 개선시켜 전기전자 영역에서 새로운 수요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