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국제유가와 역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넘어섰음에도 불구하고 구매수요가 저조함에 따라 하락세를 나타냈다.

나프타 시세는 8월30일 C&F Japan 톤당 467달러로 1달러 하락했고 FOB Singapore도 453달러로 3달러 떨어졌다. CIF NWE는 437달러로 3달러 하락한 반면 FOB USG는 428달러로 2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0.43달러로 1달러 이상 상승했으나 구매가 크게 위축됨으로써 오히려 하락했다.
인디아가 나프타 공급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알제리도 9만톤 가까운 나프타를 아시아에 공급한 것도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최근에는 알제리가 3만5000톤 이상, 카타르가 3만톤 수준, UAE(아랍에미리트)가 2만1000톤 이상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완의 Formosa Petrochemical이 10월 상순 마일랴오(Mailao)에 도착하는 파라핀(Paraffin) 함량 77% 이상의 오픈 스펙 나프타 8만톤을 MOPJ(Mean of Platts Japan) 9월 상순 평균 마이너스 3달러에 구매했다. 8월 상순 도착물량은 약간의 프리미엄을 주고 구매한 바 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공급이 증가하는 반면 수요는 줄어들어 약세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까지 마이너스로 전환됨으로써 스팀 크래커들의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