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신학철)이 마이크로필터(MF) 사업을 매각했다.
수처리 전문기업 시노펙스가 LG화학의 고성능 소재 기술·설비를 인수해 멤브레인 필터의 국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LG화학의 MF 멤브레인 생산설비와 자산 등을 인수하는 자산양수도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9월10일 밝혔다.
인수 자산은 MF 중공사막 제조를 위한 장비, 방사 설비, 대형모듈 설비, 멤브레인 전용 압출기 등 80여개에 달하는 설비와 재고 자산, 글로벌 상표권을 비롯해 50여건의 특허권에 대한 사용권리 등이 포함돼 있다.
최근 디스플레이 등 초순수 공정에 들어가는 소재가 전략물자로 지정된 가운데 시노펙스는 인수한 기술과 설비를 활용해 수십년 동안 일본산 등 수입제품이 장악하던 멤브레인 국산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MF와 울트라필터(UF) 멤브레인 기술과 함께 지난 4월 개발한 나노필터(NF) 멤브레인 기술을 접목해 기술과 소재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시노펙스는 LG화학의 고성능 소재 특허권과 설비를 인수해 PVDF(Polyvinylidene Fluoride) 소재 생산부터 필터 완제품까지 공급능력도 확보했다.
PVDF는 150℃까지 견디며 불소수지 가운데 기계적 강도가 가장 뛰어나 반도체, 화학, 전자, 식품, 의약품, 각종 정밀산업 등 다양한 산업부문에 사용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