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보(Toyobo)가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고강력 PE(Polyethylene) 섬유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초고강력 PE 섬유 브랜드 Izanas는 낚시용 전용 생산라인을 쓰루가(Tsuruga) 공장에 설치했으며 단사섬도와 강도가 서로 다른 2종을 일본 공급용으로 새로 출시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강도를 갖춘 3번째 생산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0년 4월 글로벌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출시할 계획이다.
절단방지용 장갑 용도에서 호조를 나타내고 있는 고강력 PE 섬유 Tsunooga도 2019년 11월 3번째 생산설비를 쓰루가에서 본격적으로 가동해 생산능력을 1500톤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4번째 생산라인을 추가함으로써 2000톤 생산체제를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2020년 투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형선박 정박용 밧줄과 야구장 보호망 등은 SK 시리즈가 주로 투입됐으나 낚시용으로 Izanas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요보는 글로벌 낚시용 PE 섬유 시장이 수백톤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기존 생산설비는 SK 시리즈의 단사섬도 1dpf에 적응돼 있어 강도, 내마모성과 두께가 요구되는 낚시용 대응이 가능한 전용 생산라인을 2017년 건설한 바 있다.
최근에는 낚시용 SF 시리즈를 출시하는데 성공했으며 단사섬도 7dpf 및 강도 25cN/dtex의 SF600과 각각 3.5dpf와 35cN/dtex를 달성한 SF700를 일본에 출시했다.
앞으로 단사섬도 1-2dpf에 세계 최고 강도 45cN/dtex급 SF800을 출시하기 위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 4월 일본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동시에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600, 700, 800 시리즈를 함께 출시하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Izanas의 전체 생산량이 1000톤 수준이며 SF 시리즈 판매량이 확대되면 풀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Tsunooga는 일부가 접촉하면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침구류에 채용되고 있으나 90% 정도는 자동차, 식품 제조현장 등에서 사용하는 절단방지용 장갑에 투입되고 있다.
최근 해당 용도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예전에는 Izanas를 투입했으나 중국이 1만5000-2만톤급 생산능력을 갖추고 저가공세를 펼침에 따라 시장점유율이 하락하자 Tsunooga로 대체하고 있다.
Tsunooga는 Izanas에 비해 강도는 낮지만 손가락 절단방지 기능이 뛰어나고 중국산과도 가격경쟁이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산은 단사섬도가 2-5dpf에 불과히지만 Tsunooga는 1dpf이며, 현재 주력인 440dtex 얀(Yarn)을 사용해 장갑을 제조해도 유연하고 조작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자동차를 제작할 때 마감공정에서 돌기 등을 제거하는 용도로 더 얇은 장갑을 필요로 하고 있어 220dtex, 110dtex 얀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Tsunooga 생산능력은 1000톤이며 이미 풀가동 상태여서 2019년 11월 3번째 생산라인을 상업 가동함으로써 1500톤 체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2020년에는 4번째 생산라인을 건설함으로써 2000톤 체제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Izanas, Tsunooga와 함께 슈퍼섬유로 주목받고 있는 PBO(Polyparaphenylene Benzobisoxazole) 섬유 브랜드 Xyron도 생산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알루미늄 추출공정에 사용하는 컨베이어 벨트에 주로 투입되고 있으며 새로운 용도에서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로드레이스용 자동차의 튜브리스 타이어 채용이 증가하고 있다.
림을 부착하는 비트 부분에 사용되고 있으며 2019년 이태리기업이 채용한데 이어 일본과 다른 해외기업들도 채용에 나서고 있다.
미국 Spinergy는 스포츠용 휠체어 휠 스포크에 Xyron을 채용했다.
도요보는 앞으로 섬유별 기능을 활용해 용도 개척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