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500달러대 초반으로 급락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59달러대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구매수요가 줄어들면서 크게 떨어졌다.

나프타 시세는 10월18일 C&F Japan 톤당 514달러로 27달러 급락했고 FOB Singapore 역시 515달러로 27달러 떨어졌다. 그러나 CIF NWE는 492달러, FOB USG는 478달러로 모두 500달러를 밑돌았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59.42달러로 1.09달러 하락하는데 그쳤으나 500달러대 중반으로 올라섬에 따라 구매수요가 줄어들면서 급락이 불가피했다.
그러나 C&F Japan과 CIF NWE의 스프레드는 톤당 22달러, FOB Singapore과 FOB USG의 스프레드는 37달러로 벌여져 아시아의 석유화학제품 코스트 경쟁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아시아 스팀 크래커들이 풀가동하면서 나프타 수요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함으로써 500달러대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목요일 여수 소재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 100만톤 크래커의 전력설비에서 화재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100% 가동하고 있다. PE(Polyethylene), PP(Polypropylene) 플랜트는 일시적으로 가동률을 낮추었으나 금요일 100% 가동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케미칼은 대산 소재 에틸렌 140만톤 크래커도 가동하고 있으나 10월14일부터 정기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11월12일 재가동할 예정이다.
한편, 인디아는 2019년 9월 나프타 수요가 84만4000톤으로 전월대비 36.6%, 전년동월대비 25.9%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디아는 1-9월 수요도 962만50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6.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