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2일 국제유가는 미국-중국 무역협상 불확실성, 미국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62.06달러로 전일대비 0.12달러 하락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도 0.06달러 떨어져 56.8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1.01달러 상승하며 62.16달러를 형성했다.

11월12일 국제유가는 미국-중국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산되면서 하락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 이코노믹 클럽 연설에서 중국과의 무역협상 서명을 위한 장소와 날짜 등을 거론할 것이라는 풍문과 달리 무역협상에 대한 원론적인 발언을 반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중국 무역협상이 1단계 합의에 근접했다”면서도 “미국과 노동자들에게 이로운 합의를 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중국의 무역 부정행위에 대한 기존 발언을 반복하는데 그쳤다.
미국 달러화 강세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가 98.33으로 전일대비 0.13% 상승했다.
반면,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의 미국 원유 생산 증가분 하향조정은 국제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골드만삭스는 2020년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19년에 비해 60만배럴 증가할 것이라며 당초 전망치를 10만배럴 하향 조정했다.
2019년 3분기 미국 원유 생산량이 당초 골드만삭스의 전망보다 1% 낮은 수준을 기록함에 따라 2020년 전망치도 하향 조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 쿠싱(Cushing) 지역의 원유 재고 감소 추정 역시 국제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Genscape에 따르면,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던 쿠싱 원유 재고가 Keystone 송유관 누유 문제로 11월 첫째주 12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