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보닉(Evonik Industries)이 GMP 대응 생분해성 폴리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의료 분야에서 3D 프린팅을 보급시키는데 해당 폴리머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뼈 고정소재 등 외과수술 분야에서 주문제작용 수요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신규시장으로 조직공학(Tissue Engineering) 개척을 본격화하고 있다.
SLS(Selective Laser Sintering) 방식 프린터에 대응할 수 있는 미립자제품 개발도 진행하고 있으며 세포 배양에 사용하는 스캐폴드(Scaffold) 용도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에보닉의 생체 흡수성 폴리머 브랜드 Resomer는 PLA(Polylactic Acid)와 L-젖산(Lactic Acid)을 중합한 PLLA나 PDO(Polydioxanone) 등 여러 그레이드를 갖추고 있으며 원하는 분해 속도에 맞추어 공급하고 있다.
서로 다른 그레이드끼리 조합하는 것도 가능하며 최근에는 다른 그레이드의 첨가용으로 사용하는 PLLA-트리메틸렌카보네이트(Trimethylene Carbonate) 공중합체 Resomer LT 외에 골절 부위의 치료 속도를 빠르게 만들어주는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ydroxyapatite)를 배합함으로써 취급을 용이하게 한 펠릿제품 Resomer Composites도 출시하는 등 라인업 확충을 본격화하고 있다.
기존의 압출·사출성형과 함께 앞으로는 신제품을 개발할 때 3D 프린터 이용도 확대할 예정이다.
2019년 여름 FFF(Fused Filament Fabrication) 방식 3D 프린터에 대응할 수 있는 필라먼트제품의 샘플 출하를 시작했으며 병원에서 FFF 방식 3D 프린터가 보급된 미국을 비롯해 뼈 고정소재 등 주문제작이 정착되고 있는 기기 제공을 통해 신규시장을 도출할 방침이다.
최근에는 미국의 개발체제 강화도 본격화하고 있다.
R&D(연구개발) 자회사인 Creabis가 각지에서 연구거점 프로젝트 하우스를 설립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미국 앨라배마 버밍햄(Birmingham)에 메디칼 디바이스(MD) 전문거점을 설립했다.
2018년 MD 컴피턴스 센터를 개설하고 기술지원 인력을 20명 증원한 가운데 커스텀 폴리머 제안 활동을 시작함으로써 수요처와 기기 공동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해당 거점은 Resomer의 생산을 담당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신규공장 가동도 시작했다.
독일 다름슈타트(Darmstadt)와 동일하게 생산능력 수십톤 수준의 생산체제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4월에는 싱가폴에서 조직공학 전문 프로젝트 하우스를 개설했고 멤브레인, 스캐폴드용으로 조기에 채용실적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3D 프린터 도입이 더딘 일본에서도 재생의료 실용화를 계기로 사업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싱가폴 거점에서는 SLS 방식 프린터용 미립자 개발에 착수했다.
입경 5마이크로미터 정도의 진주형으로 개발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FFF보다 높은 정밀도로 적층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