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9일 국제유가는 미국-중국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60.91달러로 전일대비 1.53달러 급락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도 1.84달러 떨어져 55.2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 역시 0.98달러 하락하며 61.86달러를 형성했다.

11월19일 국제유가는 미국-중국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하락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각료회의를 앞두고 중국과 무역협상과 관련해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중국산 수입제품에 대한 관세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은 10월10-11일 제13차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1단계 합의에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으나 정상 간 서명을 앞두고 다시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러시아의 추가 감산 불가 방침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러시아는 기존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120만배럴 감산체제 기간 연장에는 동의하지만 추가적인 감산에는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역시 국제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미국 석유협회(API)는 11월 둘째주 미국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60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반면, 이라크 시위대의 주요 부두 봉쇄 및 미국 달러화 약세는 국제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이라크 반정부 시위대가 11월18일 Umm Qasr 부두 길목을 봉쇄한데 이어 11월19일에는 이라크의 2번째 주요 부두인 Khor al Zubair로 가는 도로를 봉쇄했다.
다만, 부두 관계자는 해당 봉쇄로 가스 컨덴세이트(Condensate) 수출이나 정제제품 수입 등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가 97.84로 전일대비 0.05% 하락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