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가동률 조정 효과가 계속되고 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이 수익성 악화를 만회하기 위해 가동률을 낮추면서 강세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에틸렌 시세는 11월22일 FOB Korea 톤당 770달러로 20달러 상승했으나 CFR SE Asia는 81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CFR NE Asia는 820달러로 20달러 올랐다.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이 현물가격 상승을 유도하기 위해 가동률을 조정해 공급을 줄이고 있는 가운데 다운스트림용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현물 공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토탈은 대산 소재 HDPE(High-Density Polysthylene)LLDPE(Liner Low-Density PE) 병산 40만톤 플랜트를 완공하고 12월 중순 상업가동할 예정이다.
다만, 중국 석유화학기업들이 에틸렌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동북아시아의 수급타이트가 해소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롯데케미칼이 여수 소재 에틸렌 100만톤 크래커의 정기보수를 마치고 재가동한 것도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말레이 페트로나스(Petronas)와 아람코(Saudi Aramco)가 합작한 Pengerang Refining & Petrochemical (PRefChem)이 스팀크래커를 가동한 후 현물 공급에 나섬으로써 12월 초에는 하락세 전환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된다. PRefChem은 초기 생산물량을 20-30% 할인해 일본계 무역상을 중심으로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PE가 하락세를 계속하고 있는 것도 에틸렌 하락을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