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EV) 배터리 생산기업들이 2020년 이후 호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현재 EV 밸류체인 2구간에 진입했으며 2차전지 생산기업들이 상위기업을 중심으로 2019-2020년 생산비용 중 고정비 부담이 변동비보다 적어지면서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파나소닉(Panasonic), CATL, LG화학 등 글로벌 상위 8사는 2025년까지 EV용 2차전지 생산량이 연평균 24.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시장 과점화가 진행되며 상위기업을 중심으로 가격 협상력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8개사 이외 생산기업들은 생산량이 1% 정도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신증권 이원주 연구원은 “원료가격 약세 속에 유럽 EV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유럽 공급비중이 높은 생산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럽에서는 현재 LG화학이 헝가리 배터리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도 헝가리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최근 2차전지 원료가격은 계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EV 판매 성장세 둔화와 금속 공급량 확대가 맞물리며 10월 기준으로 코발트와 니켈, 리튬 가격은 2018년 고점 대비 각각 58.2%, 5.0%, 62.6% 하락했다.
대신증권 이원주 연구원은 “유럽의 EV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기업들은 탄소 배출량 규제 강화로 EV 생산량을 강제로 늘려야 하는 상황”이라며 “유럽에서 EV 모델이 2018년 60개에서 2021년 214개까지 확대되는 등 연평균 30%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