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이케미칼(Mitsui Chemicals)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재생이 용이한 포장소재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고기능성 폴리올레핀(Polyolefin) 수지 및 필름 노하우를 결집시켜 단일소재(Mono Material)를 통한 고기능성 포장소재를 실현하는 등 환경성 및 기능과 관련된 수요처의 니즈에 종합 대응하고 있으며 현지 식품·음료 생산기업들에게 직접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7월 싱가폴 소재 동남아 지역 통합기업인 Mitsui Asia Pacific(MCAP)에 사업부 횡단조직인 세일즈 & 마케팅센터를 중심으로 제안활동을 시작했으며 글로벌 식품, 음료 브랜드와 지역 브랜드에게 직접 포장소재를 제안함과 동시에 니즈를 파악해 신제품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제안과정에서 중시하고 있는 것은 환경성·기능성 관련 포괄적 대응제품과 기술을 제안하는 것으로, 기존에는 이종소재를 조합했던 포장을 PE(Polyethylene), PP(Polypropylene) 등 폴리올레핀으로 통일시키거나 소재를 PE 등으로 단일소재화함으로써 재이용이 용이한 구조로 전환하고 있다.
미쓰이케미칼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그룹의 3대 사업영역 중 하나인 푸드 & 패키징 유망시장으로 설정하고 있다.
본사에서 포장소재 등 사업횡단 마케팅을 담당하는 팀을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자회사, 연구개발(R&D) 부문 등과 함께 제안을 강화하고 있다.
접착성 폴리올레핀과 접착제용 PU(Polyurethane), 미쓰이케미칼이 65%, 이데미츠코산(Idemitsu Kosan)이 35% 출자해 설립한 프라임폴리머(Prime Polymer)의 LLDPE(Linear Low-Density PE), Mitsui Chemicals Tohcello의 폴리올레핀 필름 등을 횡단적으로 제안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고기능 포장소재를 투입해 편의점, 슈퍼마켓 등에서 신선식품을 편하게 구매하도록 하고 콜드체인 확립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폐플래스틱 감축이 중요해지면서 최근 내열성과 높은 배리어성을 갖춘 포장소재와 냉동식품용 포장소재 등 특수제품을 타깃으로 제안하고 있다.
환경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면서 리사이클이 용이한 소재에 관심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타이에서는 포장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강점을 갖추고 있는 아크릴계 수지는 포장제품의 접착제용으로 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며 타이 생산제품만이 아니라 그룹 전체의 생산제품을 투입해 동남아 포장 시장을 탐색하고 있다.
이륜차와 사륜차를 중심으로 수계, 용제계 사업을 확대해온 만큼 포장 용도와 함께 사업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공업용 수지 사업은 생산·판매를 영위하고 있는 현지법인 Thailand Mitsui Specialty Chemicals(TMSC)을 통해 추진하고 있으며 경쟁 우위성이 높은 수계 아크릴수지 기술을 활용해 포장용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아세안(ASEAN)은 식품·음료, 잡화 등을 포장할 때 디자인을 살려 가공하는 등 고기능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며 종이, 필름용 접착제 투입이 활성화됨에 따라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포장용은 TMSC 뿐만 아니라 미쓰이케미칼 그룹의 생산제품을 모두 투입해 니즈를 확보할 계획이다.
폐플래스틱 문제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고 있어 환경대응제품 수요 증가가 기대됨에 따라 종이코팅에 적합한 수계 폴리올레핀 디스퍼전을 사용하면 플래스틱 포장소재를 줄일 수 있고 리사이클성이 향상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TMSC는 2015년 SKC와 합작한 MCNS(Mitsui Chemicals & SKC Polyurethane)가 52%, 미쓰이물산 6%, Sumon 그룹이 42% 출자해 설립했다.
공업용 수지는 수계와 용제계를 모두 생산하고 있으며 이륜차와 사륜차용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륜차용은 도장 프로세스에 대응해 수요처의 코스트다운에 기여할 수 있는 생산제품들을 투입하고 있으며 자동차 도장에서는 외장 페인트용으로 환경대응형 신규 그레이드를 개발했다.
2018년부터 채용되기 시작해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PU(Polyurethane) 소재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플렉서블(Flexible) 폼은 자동차 시트와 헤드리스트, 리지드 폼은 냉장고 등 광범위한 용도에 투입하고 있다.
최근에는 토목·건축 등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