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대표 임병연)이 수익성 악화에 고전했다.
롯데케미칼은 2019년 연결 기준 매출이 15조1235억원으로 전년대비 5.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조1076억원으로 43.1% 급감했다.
순이익 역시 7582억원으로 53.8% 급감했다.
4분기에는 매출이 3조6921억원은 전년동기대비 0.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426억원으로 42.2%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 1288억원을 10.7% 상회했다. 순이익은 491억원을 올렸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 증가 및 대외 불안정성에 따른 수요 위축 영향이 큰 한해였다”면서 “컴파운드를 중심으로 한 첨단소재, 셰일가스(Shale Gas)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한 미국공장은 물론 정유기업과의 합작을 통한 원료 다변화와 PC(Polycarbonate), EOA(Ethylene Oxide Additive) 등 증설 등을 통해 시장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고 강조했다.
올레핀부문은 대산공장 정기보수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 및 원료가격 강세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로, 아로마틱(Aromatics) 역시 지속적인 신증설 물량 유입에 따른 공급과잉과 수요 약세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자회사는 롯데첨단소재(현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가 비수기에 따른 주요제품의 판매량 감소로 수익성이 소폭 악화됐으며, 롯데티탄(Lotte Chemical Titan)은 동남아 시장의 공급과잉이 이어지면서 타격을 받았다.
2019년 상반기부터 상업가동을 시작한 LC USA는 안정적인 거래처 확보 및 셰일가스 기반의 높은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수익성을 이어나갔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2020년에도 역내외 증설물량 유입과 수요 위축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롯데첨단소재와의 통합 시너지를 바탕으로 기존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