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바스프(BASF)가 중국 APG(Alkyl Polyglycoside) 공장을 증설했다.
바스프는 중국 상하이(Shanghai) 소재 파인케미칼 생산기지인 진산(Jinshan) 2공업구에서 계면활성제 일종인 APG 생산능력을 2만톤에서 3만톤으로 50% 확대하는 공사를 완료했다.
상하이 공장 증설을 마침으로써 중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확대되고 있는 케어 케미칼 관련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APG는 당류를 원료로 생산하는 계면활성제의 일종으로, 100% 천연 및 재생 가능한 자원을 사용하며 비이온성이기 때문에 다양한 계면활성제 및 세제 등과 호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피부 자극이 적고 세정 및 발포능력이 뛰어나 세안이나 입욕 관련 용품, 샴푸 등 퍼스널케어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홈케어 분야에서도 농업용 마이크로 에멀전을 비롯해 식기 세척용 세제, 세탁용 세제, 각종 표면 세정제에서 채용이 늘어나고 있다.
바스프는 독일 뒤셀도르프(Dusseldorf)에서 APG를 주력 생산하고 있으며 중국 상하이에 이어 미국 오하이오에서도 생산하고 있다.
미국공장은 2018년 증설을 실시했으며 중국공장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함에 따라 아시아와 북미지역의 수요처에게 신속한 공급이 가능해지고 다양화되고 있는 니즈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