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대표 김철‧전광현)이 최근 매각을 결정한 바이오에너지 사업을 통해 수익 개선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된다.
SK케미칼은 2019년 연결 기준 매출이 1조4272억원으로 전년대비 4.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03억원으로 75.5% 급증했다. 순이익은 5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4분기 매출은 347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 전환했다. 순이익은 20억원을 올렸다.
그린케미칼비즈부문에서 바이오디젤 및 바이오중유를 생산하는 바이오에너지사업본부의 영업이익이 2018년 136억원에서 2019년 388억원까지 늘어나며 전체 영업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전체적으로 수출물량이 늘었고, 특히 바이오중유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20년 2월5일 바이오에너지 사업을 사모투자 전문기업인 한앤컴퍼니에 3800억원에 양도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2020년에는 주요 수익원 상실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그린케미칼비즈부문에서 석유화학소재 사업을 진행하는 코폴리사업본부는 2019년 영업이익이 328억원으로 2018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침체에 화학제품 수요가 급감하며 판매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MEG(Monoethylene Glycol),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등 주요 원료가격도 함께 떨어져 수익성을 보전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라이프사이언스비즈부문에서 제약사업을 담당하는 파마사업부는 영업이익 369억원을 기록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2020년에는 미국-중국 무역갈등 해소에 따른 글로벌 경기 회복과 주요 수요기업의 재고 확보에 따른 수요 증가를 기대한다”며 “라이프사이언스비즈부문은 마케팅을 강화해 기존제품의 매출을 늘리고 신제품을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