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이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건설에 착수한다.
포항시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은 4월 안에 블루밸리산업단지에 2500억원을 투입하는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12월 경상북도·포항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본격적인 투자 행보이며 뉴테크LIB 등 2차전지 소재 생산기업들의 투자도 이어지고 있어 블루밸리산업단지 일대가 대규모 배터리 생산기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블루밸리산업단지는 3월 임대 분양에서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을 해소해주는 조건에 힘입어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이 대거 몰리면서 공고 면적인 12만평방미터 전부 분양하는 기록을 세웠고 5월에는 10사를 대상으로 임대 산업단지 투자 MOU(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9월에도 산업단지 2단계 구간 314만745평방미터(95만평)를 착공해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입주기업들의 투자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추가 조치들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2차전지산업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천연흑연에 비해 출력 및 저장능력이 뛰어난 인조흑연 음극재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블루밸리산업단지에는 50kWh 기준 전기자동차(EV) 약 36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인조흑연 음극재 1만6000톤 공장을 건설해 2023년 완공할 계획이다.
인조흑연계 음극재는 원료와 공정 특성으로 천연흑연계보다 내부 구조가 일정하고 안정적이며 수명이 길고 급속충전이 유리해 EV 배터리 등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인조흑연 원료인 침상코크스를 자회사인 피엠씨텍으로부터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으며 직접 생산한 원료를 활용함으로써 밸류체인을 고도화하고 수익성과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