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봇‧AI‧소프트웨어 유치 활성화 … 2049년 제조강국 도약
중국이 제조업의 스마트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국 경제개발구들이 산업용 로봇이나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관련기업을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생산 효율화 뿐만 아니라 환경‧안전 강화를 위해서도 스마트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유치활동은 물론 신규공장 건설이 지연되고 있으나 2049년까지 진행될 중국 정부의 중국 제조2025의 기본노선은 변함이 없어 스마트공장 관련 기기, 시스템 강화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스마트 제조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제조업을 고도로 융합해 실현할 수 있고 장치에서 데이터를 취득하는 하위 시스템과 취득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상위 IT 시스템이 필요해 독일, 일본, 중국을 중심으로 AI, 빅데이터, 센서, 카메라, 자동화 설비, 로봇, 3D프린터, 스마트 글래스, 태블릿 단말기 등을 조합하는 다양한 시도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시스템은 독일 지멘스(Siemens)와 일본 미츠비시전기(Mitsubishi Electric)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중국에서도 스마트 제조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전기‧전자기업들이 등장하고 있다.
중국기업들은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일본기업의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를 다수 사용하고 있어 일본기업과의 협력이 요구되고 있다.
일본‧독일에서 도입한 로봇에 자체 제작한 소프트웨어를 적용함으로써 중국 고유의 니즈에 대응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는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중국 제조2025를 통해 중국기업들의 기술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제조2025는 제조업의 디지털화, 네트워크화, 스마트화를 촉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이노베이션을 제조업 발전을 위한 핵심요소로 설정하고 있다.
품질향상, 녹색발전, 구조개혁 등을 기본 방침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2025년까지 제조강국에 이름을 올리고 2035년에는 세계 제조강국 중에서도 중간수준에 도달한 후 2049년경 제조강국의 선두그룹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각지의 경제개발구들은 인건비 상승과 공장의 인력 부족, 품질 안정화, 환경‧안전대책 등 최근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 제조 관련기업‧연구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외자를 유치해 중국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과 시너지를 창출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장쑤성(Jiangsu)의 우시(Wuxi) 소재 후이산(Huishan) 경제개발구에서는 IoT, AI, 클라우드, 빅데이터를 사용하는 스마트 제조 연구개발(R&D)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Huazhong University of Science & Technology는 제조업의 스마트화, 디지털화와 함께 3D프린터를 사용하는 제조기술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산업용 로봇을 생산하기 위한 파일럿 설비를 도입해 스마트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상하이전기(Shanghai Electric) 그룹, 메이디(Midea) 그룹, 폭스콘(Foxconn) 등을 파트너로 두고 있다.
광둥성(Guangdong)의 포산(Foshan) 남해구도 자동차부품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 비중이 높으며 앞으로 하이테크 제조업과 고품질 서비스업 등을 유치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로봇 집성창신센터가 입주했으며 다른 로봇 메이저들도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Shanghai)의 항저우(Hangzhou) 경제기술개발유한공사는 기간산업인 파인케미칼을 집중 육성하면서 스마트 제조 등 새로운 산업도 육성하고 있다.
전기자동차(EV) 메이저인 미국 테슬라(Tesla)가 상하이에 전기자동차 공장을 건설하는데 맞추어 자동차, IoT 관련기업 유치에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소프트웨어기업을 집약시켜 스마트 제조 산업체인을 형성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