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29만7678톤으로 2.6% 증가 … 7-8월도 급증세 계속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는 중국 수출이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은 상반기 ABS 수입이 90만862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8.0% 감소했다. 최대 수입국인 타이완산이 38만1637톤으로 10.7% 줄었고 사우디산은 9798톤으로 1만톤이 붕괴됐다.
말레이산은 9만1687톤으로 5.3%, 타이산은 5만4429톤으로 8.8%, 베트남산은 8896톤으로 29.7%, 인도네시아산은 6382톤으로 34.3% 감소하는 등 동남아산 수입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입 2위인 한국산은 29만7678톤으로 2.6% 증가했다. 1월 3만3903톤으로 0.8%, 2월 2만8753톤으로 14.0% 감소했으나 3월 3만2696톤으로 14.8% 증가하고 4월에는 2019년보다 감소했음에도 3만5508톤을 유지한데 이어 6월 4만4491톤으로 30.0% 급증했다.
한국산은 하반기에도 7월 5만5600톤으로 62.6%, 8월 4만1464톤으로 28.5% 늘어났고 중국이 5월 이후 수입을 확대하고 있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산도 상반기 수입량이 2만3818톤으로 8.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ABS는 글로벌 수요가 850만톤을 상회하고 있으며 중국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소비국이다.
자동차 내‧외장재, 냉장고, 에어컨 등 대형 가전이 주력 용도이고 상반기 수입량은 2018-2019년 98만-99만톤 수준을 기록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90만톤대로 급감했고, 특히 3월에는 14만5038톤으로 11.3%, 4월에도 15만3095톤으로 13.5% 감소하며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신규 자동차 생산대수 및 판매대수가 4월부터 회복됐고 가전, 잡화 분야 수요기업들도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가동률을 되찾고 있어 5월 수입량이 16만8158톤으로 평년 수준을 회복했고 6월에는 19만6214톤으로 23.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ABS는 중국이 수입을 확대하면서 현물가격이 고공행진을 장기화하고 있다.
ABS 현물가격은 9월23일 CFR China 톤당 1680달러로 20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는 1650달러로 40달러 급등했다. 10월7일에는 중국의 국경절 장기 연휴에도 불구하고 보합세를 형성했다. 
중국이 9월 말부터 국경절 연휴에 들어가고 고공행진의 후유증으로 구매수요가 위축되고 있으나 부타디엔(Butadiene), AN(Acrylonitrile)이 초강세 행진을 거듭함에 따라 상승한 것으로 해석된다.
부타디엔은 10월9일 FOB Korea 톤당 840달러로 40달러 급등했고, AN은 9월24일 CFR FE Asia 1180달러로 30달러 상승한데 이어 10월1일 1135달러로 55달러 폭등했다.
ABS는 원료가격이 강세행진을 거듭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진이 톤당 583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탈출을 선언하면서 경제활성화 대책을 추진함으로써 가전제품 생산이 증가해 ABS 수요 증가를 이끌고 있다.
그러나 수요기업들이 ABS 메이저와 무역상들의 고공행진 전략에 더이상 휘둘릴 수는 없다며 반발해 1700달러를 넘어서지는 못하고 있다.
중국과 한국의 ABS 생산기업들이 풀가동을 계속하며 공급을 확대하고 있는 것도 추가 상승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ABS가 고공행진을 거듭함에 따라 울산 소재 ABS 25만톤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10월에서 12월7일부터 5일간 실시하는 것으로 연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