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 난연성 재생 PC 적용 확대 … 단독 MR로 리팰릿화도
소니(Sony)가 독자 기술로 완성한 난연성 재생 PC(Polycarbonate)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소니는 독자 개발한 난연제를 배합한 재생 PC 팰릿을 Sorplas 브랜드로 공급하고 있으며 난연제 배합비중이 낮고 높은 리사이클성을 갖추었다는 특성을 살려 다양한 분야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규 그레이드의 채용비중을 높이기 위해 자사 TV의 백커버에 고유동 난연 그레이드를 적용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현재 최종평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고난연 그레이드 등 신규 그레이드 3종의 샘플을 출하하면서 수요를 개척하고 있고 외부 판매도 늘려나갈 방침이다.
Sorplas는 광디스크나 TV용 광학시트, 물병 등에서 사용이 완료된 PC를 회수한 후 원료화한 것이며 소니가 개발한 독자적인 유황계 난연제를 배합해 완성한 난연성 재생 PC 팰릿이다.
기존 브롬계 난연제는 난연성을 부여하기 위해 10% 정도 첨가해야 했지만 소니가 독자 개발한 유황계 난연제는 0.5% 이하만 첨가해도 동일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소할 때 PC 분해를 촉진시킴으로써 이산화탄소(CO2)가 단열발포층을 형성하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미세한 공기 틈이 열 파급을 억제하고 표면 탄화피복이 공기를 통해 연소를 억제하는 시스템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반적인 난연성 재생 PC는 난연제가 물성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신규제품(Virgin) 기준으로 PC의 50% 이상을 혼합하고 있다.
Sorplas는 난연제를 극소량 첨가하기 때문에 신규제품도 물성을 보완할 필요가 없으며 최대 99% 재생 PC를 배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는 난연제, 안료, 첨가제 등이며 새로 생산한 난연성 PC와 비교해도 내열성, 내충격성, 강도가 모두 우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11년부터 실용화해 LCD(Liquid Crystal Display) TV의 미들섀시,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TV의 구조부품 용도에 공급하고 있으며 카메라, 스마트폰 부품으로도 공급해 코스트다운 효과를 보고 있다.
최근에는 Sorplas 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용도를 개척하고 있다.
수지 사용량이 큰 TV 백커버 용도에 주목하고 TV용 고유동 난연 그레이드를 개발했으며 탑재 모델을 정하는대로 순차적으로 적용해나갈 방침이다. 
LCD, OLED TV 모두에 적용한 이후에는 사무기기 케이스용 수요도 발굴할 예정이다.
어느 정도 볼륨존을 확보한 다음에는 Sorplas를 단독으로 MR(Material Recycle)하는 것도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TV용으로 사용하는 수지제 부품은 난연 처방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난연 PC는 리사이클이 어려워 다운 그레이드 리사이클이나 연료 용도로만 활용됐으나 Sorplas는 난연제를 거의 포함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리팰릿 후에도 성능이 떨어지지 않고 가전에 다시 적용하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가 실험한 결과, 5번 리팰릿화해도 물성이 변하지 않았다.
따라서 Sorplas를 단독으로 회수할 수 있게 된다면 여러 번 자가순환 리사이클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전원 주변 커버 용도로 적합한 내충격성 난연 그레이드, 사무기기 내부부품용 UL 규격인 5VB 수준의 고난연 그레이드, 유리섬유 강화 고강성 난연 그레이드를 개발해 샘플을 출하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