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솔루스(대표 이윤석)는 헝가리 전지박 공장에서 첫 전기자동차(EV) 배터리용 양산제품을 출하했다.
4월 시험양산 샘플 공급을 시작해 7개월만에 수요기업의 품질 평가와 인증을 모두 통과해 본격적인 전지박 공급에 나서게 됐다.
두산솔루스는 헝가리 제1공장에서 자회사 서킷포일 룩셈부르크(CFL: Circuit Foil Luxembourg)가 보유한 전지박 개발기술과 생산 노하우를 활용한 고품질 전지박을 생산하고 있으며 준공에 앞서 글로벌 배터리 생산기업과 생산능력 1만톤의 약 80% 물량에 대해 장기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두산솔루스 관계자는 “단기간에 글로벌 배터리 생산기업의 높은 눈높이를 충족시키고 양산 출하까지 성공해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하게 됐다”며 “기존 수요기업과의 시너지 강화 및 신규 수요기업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외형성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전지박 수요는 2022년부터 51만톤대를 이어가며 공급 50만톤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EV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유럽지역은 극심한 공급부족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두산솔루스는 헝가리에 생산능력 1만5000톤의 제2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총 7만5000톤 생산체제를 갖추어 유럽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두산솔루스는 2019년 10월 (주)두산에서 인적 분할됐으며 (주)두산은 두산솔루스를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에게 매각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에게 2900억원을 출자해 두산솔루스 전지박 생산에 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