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가 독감 백신 생산을 중단하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생산에 집중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생산능력이 한정된 상황에서 코로나19 백신에 집중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스카이셀플루의 사업권을 다른 제약기업에게 넘기기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독감 백신 바이오셀플루는 2020년 생산량이 1000만도스, 매출은 1000억원에 달했고 국내 공급물량은 910만도스로 파악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0년 10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고 있으며 노바백스(NovaVax)와도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및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노바백스 백신은 임상용 시료 및 긴급사용 분량 생산을 완료했으며 국내외 보건당국의 허가가 나오면 바로 상업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