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Toray)가 새로운 순환 시스템 확립을 위한 첨단소재 개발을 가속화한다.
기존의 탄소섬유와 분리막 기술을 활용해 연료전지 관련은 물론 초고투수 NF막(나노여과막) 등을 사업화함으로써 첨단소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과제 해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연료전지 관련 사업은 2022년까지 수소탱크용 수지, 전해질막 등 소재를 출시하며, NF막은 염호의 리튬 회수용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레이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파이프라인 매니지먼트를 중시한 연구개발(R&D) 실행에 주목하고 있다.
단기간에 종료되는 연구주제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차기 혹은 차차기 주제도 개발단계별로 중점화함으로써 장기간에 걸쳐 연구주제가 끊이지 않도록 하고 있다.
최근에는 파이프라인 매니지먼트의 일환으로 수소와 자원의 새로운 순환시스템을 창출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소 관련은 재생가능에너지와 수소를 이용하는 사회에 필요할 새로운 에너지 서플라이 체인을 구축하기 위해 수소 제조장치와 가정용 연료전지용 전해질막, 수소탱크용 수지 사업화 등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의 중기경영계획 시행 마지막 해인 2022년까지 본격적으로 사업화할 예정이다.
파이프라인 매니지먼트 전략 아래 2019년 시가(Shiga) 사업장에 설치한 미래창조 연구센터를 통해 연료전지자동차(FCV)용 전해질막, 전극 기재, 수소 정제용 분리막, 수소 압축용 전해질막 등을 주제로 설정하고 연구개발을 계속했으며 탄소섬유나 각종 수지, 필름 등 기존 소재와의 접점을 발견함에 따라 주력 사업으로 육성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중장기적인 방안으로는 초고투수 NF막 사업화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공경 제어와 고표면적화를 모두 실현하는데 성공했고 선택 분리성을 높임으로써 기존제품보다 3배 우수한 투수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적인 기술 개선을 통해 장기적으로는 염호의 리튬 회수용으로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 회수법은 현재 염호수를 농축해 정제하는 프로세스를 사용하고 있으나 리튬 농도가 높은 염호에서만 실용화됐고 코스트가 높다는 것이 과제가 되고 있다.
반면, NF막 정제가 가능해지면 정제를 생략할 수 있고 리튬 저농도 염호에도 적용이 가능해 리튬 회수 코스트를 대폭 낮추고 적용 가능한 염호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