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매출 1000억위안 목표 … 헬스케어 사업도 적극 육성
중국 컴파운드 메이저 킹파(Kingfa)가 생분해성 수지 생산을 확대한다.
킹파는 중국 정부의 제14차 5개년계획(2021-2025년) 동안 매출액을 1000억위안(약 16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주력사업인 컴파운드 뿐만 아니라 신소재 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를 계기로 진출한 의료‧헬스케어 분야도 수익원으로 확대함으로써 양과 질을 모두 확충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특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생분해성 수지는 주하이(Zhuhai) 공장을 증설하고 하이난성(Hainan)에도 신규공장을 건설해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킹파는 2020년 1-9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262억위안(약 4조19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5% 증가했고 순이익은 9000만위안(약 6060억원)으로 201.7% 폭증했다.
판매량도 2020년 기준 총 160만톤으로 15.0%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국 경제가 다른 국가보다 빠르게 회복되면서 봄철에는 가전, 전자제품 분야의 호조가 이어졌고 여름 이후 자동차용 판매량까지 회복되며 수혜를 입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20년 상업생산을 시작한 마스크 원료용 멜트블로우 부직포도 수익성 개선에 큰 영향을 미쳤고 중국 정부가 자원 순환형 사회 전환을 강조하며 생분해성 수지 판매량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미국, 인디아 등 해외 자회사 수익성은 악화됐으나 중국 본사가 해외사업 부진을 상쇄할 수 있을 만큼 호조를 누림으로써 전체 영업실적이 개선됐다.
킹파는 제13차 5개년계획(2016-2020년) 동안 규모화에 주력해왔으나 2018년 이후에는 사업의 질적 향상에 많은 경영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사내에 중요목표 달성지표(KGI)를 도입함으로써 경영효율을 높였고 박리다매형에서 벗어나 고품질제품을 제조하는 화학기업이라는 이미지로 변모하기 위해 노력했고, 제14차 5개년계획에서 목표로 설정한 매출액 1000억위안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업의 양과 질을 모두 향상시켜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컴파운드는 중국 수요 호조에 대응해 2021년 말까지 생산능력을 220만톤으로 20만톤 확대할 예정이다.
생분해성 수지는 2020년 말 주하이 공장의 생산능력을 6만톤에서 17만톤으로 확대했고 알리바바(Alibaba) 등 온라인 쇼핑몰을 활용해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다. 
최근에는 해양 폐기물과 수지 회수 문제 대응을 위해 사내에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전문부서를 설치했다.
2021년에는 하이난성에 신규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자유무역시험구에 건설함으로써 수출기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제14차 5개년계획 기간 동안에는 기존 중요사업인 컴파운드, 신소재, PDH(Propane Dehydrogenation) 사업(그린 케미칼) 뿐만 아니라 마스크를 포함한 의료‧헬스케어 사업도 수익원으로 적극 육성한다.
멜트블로우 부직포용 PP(Polypropylene)와 코 지지대 원료는 광둥성(Guadong)의 칭하이(Qinghai) 마스크 공장에 공급하고 있다.
칭하이 공장은 마스크 생산능력이 하루 4000만장에 달하며 50억위안(약 8000억원)을 투자해 2021년 3월 상업가동을 목표로 생산능력 300억장의 의료용 장갑 생산설비도 도입할 예정이다.
킹파는 1993년 설립된 컴파운드 생산기업으로, 화남지역의 광저우(Guangzhou)와 칭원(Qingyuan), 화동지역의 상하이(Shanghai)와 쿤산(Kunshan), 화서지역 청두(Chengdu)와 몐양(Mianyang), 화북지역의 톈진(Tianjin), 화중지역의 우한(Wuhan), 주하이 등 중국 내 11개 공장과 미국, 독일, 인디아, 말레이지아 등 해외공장 4곳 등을 생산기지로 갖추고 있다.
컴파운드, 특수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 생분해성 수지, 탄소섬유 복합소재, 환경보호 및 리사이클 수지 등 5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수지 판매 뿐만 아니라 신제품 설계부터 금형 제조, 소재 배합, 애프터 서비스까지 모두 제공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일본을 중요시장 가운데 하나로 설정하고 있으며 소니(Sony), 파나소닉(Panasonic), 브라더(Brother), 캐논(Canon), 도요타자동차(Toyota Motor) 등과 기술개발 단계에서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