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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 1-5월 점유율 31.2%로 1위 … 유럽진출 통해 영향력 확대
강윤화 책임기자
화학뉴스 2021.06.30
중국 CATL이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1-5월 전세계 등록 전기자동차(EV)의 배터리 사용량은 88.4GWh로 전년동기대비 약 2.6배 급증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위축됐던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자동차(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PHEV) 판매가 회복된 영향으로 파악되고 있다.
CATL은 사용량이 2020년 1-5월 7.4GWh에서 2021년 1-5월 27.6GWh로 272.1% 폭증하며 시장점유율 31.2%로 1위를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사용량이 2020년 1-5월 사용량이 7.7GWh를 기록하며 글로벌 1위에 이름을 올렸으나 2021년 1-5월에는 20.5GWh로 166.7%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CATL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시장점유율은 22.8%에서 23.1%로 상승하는데 그쳤다.
3위는 일본 파나소닉(Panasonic)이 차지했으나 사용량이 13.0GWh로 73.5% 증가한 반면 시장점유율은 14.7%로 4.6%포인트 하락했다.
중국 비야디(BYD)는 사용량이 2.0GWh에서 6.1GWh로 207.4% 급증했고 시장점유율이 6.9%로 1.0%포인트 상승하며 4위를 기록했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각각 5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SDI는 사용량이 4.7GWh로 104.8% 증가했으나 시장점유율이 5.3%로 1.5%포인트 하락했고, SK이노베이션 역시 사용량은 4.5GWh로 152.2% 급증했지만 시장점유율이 5.1%로 0.2%포인트 하락했다.
SK이노베이션이 삼성SDI의 시장점유율을 0.2% 차이로 추격하고 있어 역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국내 3사 합계 시장점유율은 33.5%였으며 CATL가 단독으로 31.2%를 차지해 LG에너지솔루션의 1위 탈환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CATL, 비야디 등 중국 배터리 생산기업들은 탄탄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3사는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유럽 공급에 주력하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나 중국기업들이 유럽 진출에도 나서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가 더욱 좁아질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강윤화 선임기자)
표, 그래프: <글로벌 EV 배터리 사용량(1-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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