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대표 신동빈‧김교현‧이영준‧황진구)이 EPS(Expanded Polystyrene) 생산을 중단한다.
롯데케미칼은 첨단소재 사업부 여수공장의 EPS 8만톤 라인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2021년 12월까지 생산량을 점진적으로 줄인 후 2022년 중단할 예정이다.
생산중단 분야 매출액은 2020년 말 기준 약 879억원 상당으로 전체 매출액의 0.72%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PS 생산라인은 수익성이 더욱 높은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생산라인으로 전환할 예정이며 2022년 1월에는 ABS 생산능력이 67만톤에서 74만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BS는 가전용을 중심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글로벌 가격이 2020년 초 톤당 1100달러에서 2021년 6월 2400달러로 2배 이상 급등했다.
이와 동시에 롯데케미칼은 데크항공 지분 전량을 하이즈항공에게 약 30억원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데크항공은 항공기용 엔진 및 부품 생산기업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효율화 차원”이라며 “사업을 재정비하고 글로벌 산업 재편 및 수요기업의 니즈를 파악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롯데케미칼은 최근 수소와 배터리를 중심으로 신규사업 발굴 및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월 대산공장에 전기자동차(EV) 배터리용 전해질 유기용매인 EC(Ethylene Carbonate)와 DMC(Dimethyl Carbonate) 생산설비를 건설하기로 결정했으며 에어리퀴드(Airliquid)코리아와 수소 모빌리티 시장 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이밖에 SK가스와 수소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2021년 말 이전까지 수소 합작기업을 설립하는 계획도 밝혔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