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신학철)이 미국 ADM(Archer Daniels Midland)과 바이오 플래스틱 합작투자에 나섰다.
LG화학은 9월13일(현지시간) ADM과 젖산(Lactic Acid) 및 PLA(Polylactic Acid)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주요조건합의서(HOA)를 체결했다.
2022년 1분기 본계약을 체결하고 2025년까지 미국에 PLA 7만5000톤 플랜트와 원료용 젖산 공장을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PLA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글루코스(포도당)를 발효·정제해 가공한 젖산을 원료로 만드는 대표적인 생분해성 플래스틱이며 100% 바이오 원료로 생산돼 주로 식품 포장용기, 식기류 등에 사용되고 있다.
한국기업이 원료부터 PLA까지 통합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LG화학이 최초이다.
ADM은 전세계 200여국에서 농작물 조달시설을 운영하는 글로벌 곡물 가공기업이며 글루코스 생산능력 및 발효기술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LG화학은 PLA 상업화를 기반으로 바이오 플래스틱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LG화학과 ADM은 PLA 뿐만 아니라 친환경 및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확장 가능한 바이오 소재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R&D)도 추진할 방침이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ADM과의 합작법인 설립은 단순한 협력을 넘어 환경과 사회를 위한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 전환을 이끌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라며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들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