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이 최우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시행하는 ESG 종합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았다.
2020년 받은 A 등급보다 한단계 상승한 것이며, SK이노베이션이 KCGS ESG 종합평가를 받기 시작한 2011년 이후 11년만에 평가 대상 가운데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KCGS는 지배구조, 환경, 사회 모범 규준이 제시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충실히 갖추고 비재무적 리스크에 따른 주주가치 훼손의 여지가 상당히 적은 곳에만 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2021년 A+ 등급을 획득한 곳은 평가 대상 765개 가운데 14개에 불과했으며 금융권을 제외한 일반 상장기업은 9개뿐으로 파악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21년부터 이사회에서 CEO(최고경영자) 평가와 보상을 직접 결정하도록 했으며 최근 주주총회에서는 지배구조헌장 신설을 위한 정관을 개정했다.
또 이사회는 ESG 위원회를 신설해 △온실가스 감축 계획 수립 △넷제로 특별 보고서 발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ESG 중심으로 확대 개편한 ESG 리포트 발행 등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권영수 SK이노베이션 ESG 전략실장은 “앞으로 더 큰 환경·사회적 가치를 제시하는 모범 ESG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