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가 영업인력 축소에 나섰다.
기존 주력제품인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 생산 중단과 노바백스(NovaVax)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미국 승인이 지연된 결과로 파악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마케팅본부장은 최근 사내에서 별도의 간담회를 열고 본부 임직원들에게 조직을 축소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케팅본부는 국내 영업을 맡고 있으며 소속 임직원 100여명은 국가 입찰과 병원 납품 등 업무 전반을 맡고 있다.
마케팅본부장은 국내 상황을 고려할 때 마케팅 조직 슬림화가 필요하고 인력 잉여가 있으면 다른 부서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1월15일 마케팅본부 조직개편 과정에서 팀장급 인력을 일부 조정했고 기존 팀장급 직원 3-4명이 퇴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마케팅본부가 마케팅실로 격하됐고 10개팀에서 5개팀으로 축소돼 100여명에 달하던 영업조직은 60여명으로 줄어들었다.
남은 인력도 조정해 영업 관련 업무를 외부에 위탁하는 외주체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마케팅 조직개편 이후 일부 백신 계약 만료로 조직을 슬림화한다고 말한 것이 오해를 산 것 같다”며 “조직 재배치 차원이지 구조조정을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