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U, 풍력발전용으로 저코스트화 … PC, PCR 그레이드 공급
코베스트로(Covestro)가 중국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 사업에서 재생가능에너지 발전 및 차세대 자동차 배터리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코베스트로는 PU(Polyurethane) 사업에서 최적화된 성형기술을 조합해 풍력발전 블레이드 경량화 및 저코스트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PC(Polycarbonate)도 안전성이 높은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 커버 용도 및 자동차용 PCR(Post Consumer Recycled) 그레이드를 개발함으로써 중국의 순환경제 전환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중국은 2021-2025년 추진하는 제14차 5개년계획에서 단위 GDP(국내총생산)당 에너지 소비량을 2020년 대비 13.5%,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은 18%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코베스트로는 소재 고도화를 통해 중국 정부의 목표 달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코베스트로는 2025년까지 연구개발(R&D) 투자액의 80%를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 달성에 도움이 되는 분야에 투입할 예정이며, 상하이(Shanghai) 소재 연구소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노베이션 센터가 중국에서 세계를 위해 연구한다는 주제 아래 재생가능에너지 관련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코베스트로 연구소는 중국 발전 총용량의 12%에 해당하는 풍력발전 분야를 주목하고 있다.
2021년 3월에는 차세대 대형 풍력발전 블레이드 개발을 위해 중국 수지부품 생산기업인 ZTNMT(Zhuzhou Times New Material Technology), 풍력발전 터빈 메이저인 Envision과 협약을 체결했다.
코베스트로는 PU를 인퓨전 성형해 시어웨브와 슈퍼캡, 쉘 등 블레이드 구조재로 제조하는 기술을 확립할 계획이다.
유리섬유 강화 에폭시수지(Epoxy Resin) 등을 사용했을 때보다 제조 코스트를 낮추고 생산성은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기계적 특성, 내구성을 강화하고 있다.
코베스트로는 2018년 전기자동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개척을 위해 사업 횡단형 조직인 글로벌 배터리 패키징 플랫폼을 발족하고 다양한 산업계를 대상으로 배터리 케이스 관련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그동안 수요기업과 공동으로 전기자동차 배터리에 적용하기 위한 경량성, 높은 설계자유도, 생산성을 모두 갖춘 유리장섬유 강화 난연 PC제 대형 톱커버를 개발했다.
PC를 저밀도화하고 유리섬유 투입량을 줄여 주류인 SMC(시트몰딩컴파운드)보다 20% 이상 경량화했으며 크랙 발생 리스크도 대폭 저감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난연성 특수 코팅을 사용해 배터리의 열 폭주에도 대응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연구소에서 경량성, 고강도, 난연성 등을 모두 갖춘 PU 복합소재로 배터리 톱커버를 개발하는 성과를 올렸고, 2021년 4월에는 바이오 폐기물과 잔사를 원료로 활용하고 생산공정에서 재생에너지 베이스 전력을 사용함으로써 기후중립 PC를 개발하고 공급을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후중립 PC는 기존제품과 동등한 품질,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수요기업의 기존 생산공정에서 바로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2021년 하반기 유럽에서 공급을 시작하고 수요기업의 요청에 따라 중국에서도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베스트로는 중국에서 전자상거래를 활용해 EP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알리바바(Alibaba) 그룹이 운영하는 중국 최대 B2B(Business to Business) 온라인 거래 사이트에 스토어를 열고 PCR 그레이드 PC 판매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PCR 그레이드는 리사이클 PC를 최대 75% 사용함으로써 신규(Virgin) 생산제품보다 탄소발자국을 50% 줄일 수 있다.
현재는 전자 분야 거래량이 많으며 자동차부품용 채용도 기대하고 있다.
스포일러 등 자동차 외장이나 인스트루먼트 패널 트림, 도어 트림, 에어벤트 등 내장부품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자동차기업과 평가‧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강윤화 선임기자)
<화학저널 2022년 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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