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기가 시작되는 2001년 국내 석유화학산업은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판을 새로 짜야하는 힘든 과제를 안고 출발하고 있다.원유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취약성에서 출발한 국내 석유화학산업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산업 특성상 세계경제 동향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구나 수출의존도가 50%에 육박하고 있어 외부 경제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특히, 미국의 경기상황이 국내산업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친다면, 석유화학의 최대 수요국인 중국의 정치·경제적 대응이 국내 석유화학산업에 중대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과의 관계설정에도 관심을 가져야할 때이다.2000년 국내 석유화학산업은 크게 「전반기 수요상승-하반기 급추락」으로 표현할 수 있다.2000년 상반기에는 국내산업 전반에 걸친 경기회복에 힘입어 석유화학 국내수요가 회복기에 접어들었다. 특히, 석유화학산업의 주요 전방산업인 건설경기도 1998년 중단됐던 공사가 1999년부터 재개됨으로써 IMF 이전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주요 수요처로서의 역할을 확대해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표, 그래프 : | 농지 경작면적 변화추이 | 합성수지의 전방산업 | 건설계약액 전망 | 가전 수급전망 | 아시아의 석유화학 신증설 | 합성수지 수출비중 변화 | 석유화학산업의 경영환경 | 자동차산업 전망 | <화학저널 2001/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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