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폴리플라스틱스(Polyplastics)가 고기능 PBT(Polybutylene Terephthalate) 신제품을 개발하고 중국 전기자동차(EV)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폴리플라스틱스는 PBT 사업에서 글로벌 판매량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산업이 전기자동차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내고전압 및 내가수분해 등 부가가치를 부여한 신제품을 통해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2022년 4월 레이저 용착 및 저왜곡성이 우수한 신규 그레이드 330LW를 출시했으며 차세대 자동차 센서, ECU(Electronic Control Unit) 용도로 제안하고 있다.
기술 지원기능을 수행하는 테크니컬 솔루션 센터(TSC)를 미국, 중국, 타이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독일에서도 신규 센터를 개설해 수요기업이 성형을 실시할 때 기술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전기자동차는 부품에 요구되는 성능 수준이 계속 높아지고 있고 중국 정부가 2020년 전기버스와 승용차 배터리의 안전성과 관련된 새로운 기준을 발표함에 따라 더욱 고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전에는 세계 공통으로 사용되는 기준이 없었으나 중국 정부가 전기특성, 방열성 요구 수준이 구체화했기 때문에 다른 국가 역시 비슷한 수준을 설정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폴리플라스틱스는 현재 난연성, 내트래킹성, 내구성을 겸비한 신규 그레이드를 개발하고 있으며 중국 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시장에도 투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배터리 주변 부품, 고압 커넥터 및 단자대의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방열시험 추가, 과도한 열이 가해졌을 때 발화 및 폭발까지 걸리는 시간 등을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플라스틱스는 현재 개발하고 있는 신규 그레이드와 레이저 용착 그레이드 등을 조합해 중국 정부의 기준을 충족시키고 글로벌 공급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