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한화솔루션(대표 이구영‧김동관‧김은수‧남이현‧김인환)이 자회사 지분을 일부 매각해 미국 태양광 사업 투자를 확대한다.
한화솔루션은 2022년 12월 분사 예정인 한화첨단소재와 에이치에이엠홀딩스 지분 각각 47.24%를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글랜우드크레딧에게 총 68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에이치에이엠홀딩스는 미국 등에서 자동차용 경량복합 소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화솔루션의 100% 자회사이다.
한화솔루션은 지분 매각 대금 6800억원 가운데 구주 매각으로 조달할 5000억원을 미국 태양광 사업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미국에 태양광 생산설비를 보유하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2023년부터 세액 공제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화첨단소재는 신주 발행을 통해 1800억원을 조달하고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경량복합 소재 사업과 태양광 필름 소재 사업 강화에 나선다.
한화솔루션은 “지분 매각 대금은 미국 태양광 공장 신증설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고수익 사업 투자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