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은 3월17일 오전 경북 구미 소재 Nylon 타이어코드지 생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나일론 연사기, 직기 등이 소실돼 15억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고 3월18일 발표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재고물량이 1개월치 정도 남아 있어 1개월 내에 공장이 복구되면 제품공급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피해액과 복구기간을 파악중이며, 수급이 불안해지면 타이 소재 자회사(시암 타이어코오드)나 Good Year, Toray 등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타이어코드지를 차질 없이 공급할 방침이다. 코오롱 구미공장은 전체 면적이 25만평에 달하는 대규모 공장으로 1971년 Polyester 원사공장을 준공한데 이어 Nylon 원사, 타이어코오드지, 필름, 플래스틱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직원이 1700여명, 매출액 6000억원이다. 화재가 발생한 나일론 타이어코오드지 생산현장은 2000평 규모의 연사와 제직 공장으로 5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코오롱은 자동차 타이어 보강재로 사용되는 나일론 타이어코드지를 생산해 국내외 타이어 제조기업에 납품해왔다. <Chemical Daily News 2001/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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