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대표 김연섭)는 수익성이 대폭 악화됐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23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9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94.0% 급감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신증설 투자에 비해 수요기업 증설이 지연되며 고정비 부담이 확대됐고 일회성 비용이 증가된데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순이익은 마이너스 7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해외 생산법인에 대한 증설 자금 대여 등으로 외화 환산 손실이 294억원 발생한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 동박 생산기업들이 증설 투자를 가속화하며 글로벌 수급이 공급과잉으로 전환된 것 역시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하반기부터 동박 판매량이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25년까지 스페인에 5600억원을 투자해 하이엔드 동박 3만톤 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으며, 북미 진출을 위해 현재 4개 지역을 후보군으로 검토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시장 변화 및 수요 증가에 맞추어 선제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다양한 글로벌 수요기업과의 장기공급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 및 판매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구 일진머티리얼즈로 3월 롯데케미칼에 인수돼 회사명을 변경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