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대표 추형욱)가 하니웰(Honeywell) UOP와 탄소 포집 협력에 나섰다.
SK E&S는 미국 대형 석유화학 기술 전문기업인 하니웰 UOP와 업무협약을 맺고 민간 부문에서 처음으로 전용설비를 자체 건설해 LNG(액화천연가스) 발전 탄소포집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SK E&S는 실증 플랜트 구축을 위해 발전소 부지를 제공하고 각종 인허가 및 EPC(설계·조달·시공)을 수행할 예정이며, 하니웰 UOP는 습식아민 방식 탄소포집(ASCC: Advanced Solvent Carbon Capture) 기술을 SK E&S에 제공하고 공정 효율 개선 등 기술 개발에 참여할 방침이다.
천연가스 발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중 이산화탄소(CO2) 농도는 4% 수준으로 포집에 석탄화력발전 대비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지만 ASCC 기술은 화석연료 연소 후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95% 이상 포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탄소포집 실증 플랜트 건설을 위한 기본설계(FEED)에 착수하고 공동 개발한 탄소포집 기술의 상용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차태병 SK E&S 넷제로(Net Zero) 기술센터장은 “천연가스 발전소 탄소포집 상용화를 통해 SK E&S의 그린 포트폴리오를 달성하고 발전 부문 탄소 저감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SK E&S는 오스트레일리아 바로사(Barossa) 가스전 개발을 통해 국내 첫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기술을 적용한 저탄소 LNG 생산 역시 추진하고 있다. (김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