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Lanxess)가 럼피스킨병(LSD)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10월20일 국내에서 소 바이러스성 질병 럼피스킨병이 최초 발생한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랑세스의 동물용 살균소독제 버콘 S(Virkon S)가 주목되고 있다.
럼피스킨병은 주로 모기류, 흡혈파리, 수컷 진드기 등 흡혈 곤충에 따른 기계적 전파나 감염동물의 분뇨, 체액 등으로 확산돼 발생 초기부터
효과적인 방역이 요구되고 있다.
버콘 S는 세계 식량농업기구(FAO) 권장 살균소독제로 국내에서는 한국엘랑코동물약품이 공급하고 있으며 삼종염 기반 파우더형 소독제이기 때문에 물에 희석해 간편하게 사용 가능하다.
타이 까셋삿(Kasetsart)대학교에서 진행한 효능 시험에 따르면, 버콘 S를 물과 1대100 비율로 희석해 사용하면 상온에서 5분만에 럼피스킨 바이러스를 완전히 사멸시키고 1대200 희석 배수로 사용하면 15분 접촉으로 럼피스킨 바이러스 살균이 가능한 것으로 입증됐다.
또 버콘 S는 섭씨 4도 수준의 낮은 기온과 유기물이 존재하는 실제 축사 환경에서 럼피스킨병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돼지열병, 조류독감, 구제역 등과 같은 동물감염질병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살균할 수 있어 겨울철에 농도를 높이거나 표면 접촉시간을 늘리지 않고 바이러스를 신속하게 살균할 수 있다.
랑세스코리아 기능성 보호제품 사업부 허준혁 부장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럼피스킨병,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속한 살균 능력을 자랑하는 버콘 S는 럼피스킨병 포함 다양한 가축 질병 차단 방역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랑세스 버콘 소독제는 현대 축산업이 직면한 주요 감염질병 문제 해결에 기여하며 30년 이상 차단방역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윤화 책임기자)